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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렴은 특히 노인층과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 심각한 질병으로 발전할 수 있어 예방이 중요합니다. 폐렴을 일으키는 원인 중 하나인 폐렴구균은 다양한 백신으로 예방할 수 있는데, 예방접종 횟수와 종류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폐렴구균 예방접종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고, 연령대와 건강 상태에 따라 몇 번 접종해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폐렴구균이란?
폐렴구균은 Streptococcus pneumoniae라는 세균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성 질환입니다. 이 세균은 폐렴뿐만 아니라 패혈증, 뇌수막염, 중이염 등의 다양한 질병을 일으킬 수 있으며, 특히 65세 이상 노인과 만성질환을 가진 사람들이 감염되기 쉽습니다.
폐렴구균 감염은 심각할 경우 생명에 위협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폐렴구균 예방접종 백신 종류
단백결합백신(PCV: Pneumococcal Conjugate Vaccine)
13가 백신(PCV13)
폐렴구균의 13가지 주요 혈청형을 예방하는 백신입니다. 주로 2세 미만의 유아와 면역력이 약한 성인에게 접종되며, 다양한 감염병에 대한 면역 반응을 일으키기 위해 개발되었습니다.
15가 백신(PCV15)
PCV13을 기반으로 추가적인 혈청형을 포함한 백신으로, 일부 성인에게 권장됩니다.
다당류백신(PPSV: Pneumococcal Polysaccharide Vaccine) 23가 백신(PPSV23)
폐렴구균의 23가지 혈청형을 예방할 수 있는 백신입니다. 주로 65세 이상의 고령층과 만성질환자에게 사용되며, 단백결합백신보다 더 많은 혈청형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면역 반응은 상대적으로 약할 수 있어, 두 백신을 조합하여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폐렴구균 예방접종 횟수
65세 이상의 성인이라면 단일 접종으로 23가 백신(PPSV23)을 맞는 것이 기본입니다.
만약 과거에 13가 백신(PCV13)을 접종받지 않았다면, 먼저 PCV13을 1회 접종한 후 1년 뒤에 PPSV23을 맞는 것이 권장됩니다.
다만 65세 미만 성인 중에서 만성질환자나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은 폐렴구균 감염에 취약하기 때문에, 65세 이전에도 예방접종이 권장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의사의 판단에 따라 PCV13을 먼저 접종하고, 일정 기간 후에 PPSV23을 추가 접종하는 방법이 사용됩니다. 이는 면역력을 보다 효과적으로 높이기 위함입니다.
폐렴구균 예방접종 추가 접종 안내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한 번 맞았다고 해서 평생 보호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일부 고위험군에서는 추가 접종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PPSV23은 5년마다 재접종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특히 만성 폐질환, 심장 질환, 당뇨병 등을 앓고 있는 고위험군은 정기적인 접종이 권장됩니다.
PCV13은 추가 접종이 필요하지 않으나, 처음 맞을 때 PPSV23과의 접종 간격을 고려해야 합니다.
폐렴구균 예방접종의 중요성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폐렴을 포함한 여러 심각한 감염병을 예방하는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해질 수 있는 노년층과 만성 질환자는 폐렴에 걸릴 위험이 높기 때문에 예방접종을 반드시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폐렴은 일반적인 감기나 독감과는 달리 급속도로 악화될 수 있으며, 합병증을 동반한 경우 생명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예방접종을 통해 이 같은 위험을 줄일 수 있으며, 특히 겨울철 독감과 함께 찾아오는 호흡기 질환 예방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